소설 1권 리뷰 : 첩자의 마교생활
이번에 리뷰드릴 소설은 '대은호' 작가님의 '첩자의 마교생활'입니다. 평소에 무협을 좋아하기도 하고 마침 새로운 소설을 읽으려는 중 시리즈 메인에 게시되어 있기에 이 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 : 첩자의 마교생활
장르 : 무협
작가 : 대은호
평점 : 9.4/10(네이버)
링크 :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878503(네이버시리즈)
소개글
마교보다 더 마(魔)스러운 첩자 장이서.
그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임무가 하달됐다.
[칠공자를 소교주로 만들어라.]
기라성 같은 후계들 다 젖히고, 무공, 인맥, 재산, 품격!
가진 거 하나 없는 망나니 칠공자를 정상에 앉히라는 것.
그야말로 절대 불가능한 임무!
하지만 별수 있나. 까라면 까야지.
“소교주. 제가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단전에 구멍이 아홉 개 뚫린 천형을 품고 태어났지만,
오성과 감각이 극에 달한 반쪽짜리 천재, 장이서.
그의 불가능한 임무가 시작됐다.
“내가 어떻게든 만들어 줄게.”
설령 교주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
.
.
“근데 그건 주객도전 아니냐?!”
마교에 빠진 천재 첩자 장이서와 괴짜 소년 마오의 화려한 마교 제패기.
1권(1화-25화) 줄거리
무림맹의 비밀조직 암각의 최고요원 장이서, 14년간 마교에 잡입하여 바닥부터 시작해 교내 첩자를 색출하는 방철대 삼조장으로 활동하던 중 14년 만에 무림맹 첩자로 첫 임무를 받습니다. 임무는 마교 제일가문의 서자이자 교주도 포기한 망나니 칠공자를 소교주로 만들라는 것. 칠공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공석인 칠공자의 보좌로 들어가려하지만, 방법이 없어 칠공자가 유일하게 기대는 상대이자 일공자, 이공자와 소교주를 경쟁하는 삼공녀를 유인합니다. 그녀의 비밀수하인 전 방귀룡 현 제갈귀룡에게 칠공자의 정보를 요청하여 그녀의 관심을 끌어낸 뒤 그녀가 제시한 거짓시험을 간파하여과 동시에 인정을 받으며 칠공자의 보좌에 들어가게 됩니다. 장이서가 거짓시험을 간파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교에서 구축한 비밀사업체인 최선루와 그 루주인 취홍란(모용란)에게 많은 정보를 얻기 때문입니다. 삼공녀의 추천으로 7공자의 보좌가 되고 얼마 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칠공자 마오를 억압해 온 도살방(서열 6위 막객)이 찾아옵니다. 도살방은 마가의 대공자 마이신의 의뢰를 받으며 과거 마오의 하인이자 절친이였던 친우 2명을 죽이고 경고하며 마오가 마교의 칠공자로서 활동하지 못하게 억압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마오를 찾아온 서열 6위 막객을 장이서가 죽이며, 마오가 장이서를 보좌로서 처음 인정하게 되고 마오 자신도 망나니가 아닌 마교의 칠공자로서 활동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막객을 죽인 뒤 시점은 천마의 초대이자 시험(천마전의 문을 여는 것)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으로 장이서는 그동안 문을 열지 못한 마오를 타박하며 천마전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단순한 힘이 아닌 내기를 이용해야 된다 생각하여 마오에게 내기를 운용하고 응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1권이 마무리됩니다. 기존의 마오는 천양지체로 태어나 숨만 쉬어도 내공이 쌓이고 저절로 내력이 발출 되는 몸이었기에 내기를 활용하거나 운용할 생각을 하지 못하였고, 이를 누가 알려주지 않아 전혀 모르는 상태입니다.
*장이서 : 오성과 자질이 워낙 뛰어나 무림맹 암각에서도 인정한 천재지만, 단전에 9개의 구멍이 있는 구규지체라는 선천적인 제약으로 내공이 줄줄 새 아무리 노력해도 절정의 단계에 오를 수 없음. 7년 전 우연히 찾은 천마고를 찾아 내공을 뇌기로 바꾸는 뇌전법(雷轉法)을 익혀 순간적으로 절정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얻음
*마오 : 천마신교의 일곱번째 공자 이자 마교 제일 명가인 ‘마가’출신 서자. 숨만 쉬어도 저절로 내공이 쌓인다는 천양지체(天陽肢體)를 갖고 있지만 단순하고 멍청하며, 마이신이 마오를 고립시키며 천양지체라는 엄청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함
감상평
가볍고 무난한 신무협
1권은 재밌지도 재미없지도 않은 무난한 듯합니다. 솔직히 1권이 재미있어야 흥미를 갖고 보게 되는데 1권까지는 주인공장이서와 마오의 전반적인 배경설명과 첫 만남에 대한 내용이 주라 크게 흥미를 느낄만한 부분은 없는 듯합니다. 또한 웃음을 자아내기 위해 중간중간 말장난을 넣지만 저에게는 크게 재밌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장이서가 구규지체라는 특이체질을 어떻게 해결하고 천마고에서 얻은 기연을 통한 성장할 것인가? 마오는 자신의 천양지체를 통해 얼마나 변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을 자아내는 만큼 충분기 계속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이서와 마오 모두 진중하기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캐릭터들로 소설의 분위기 자체가 가볍습니다. 진중한 무협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가볍고 편한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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