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리뷰] 당문전[완결]

소설 1권 리뷰 : 당문전

 이번에 리뷰드릴 소설은 '제이허빈' 작가님의 '당문전'입니다. 개인적으로 무협의 당가를 좋아하는 와중 시리즈 메인에서 발견하여 읽게 되었으며, 당문의 기원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제목 : 당문전

장르 : 무협

작가 : 제이허빈

평점 : 9.4/10(네이버시리즈)

링크 :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9934976(네이버시리즈)

 

소개글

사천성 당가의원의 젊은 의원 당무진은 이상한 꿈을 꾸었다.

전설적인 야장 구야자(歐冶子)가 되어 등선하는 꿈을.

 

1권(1화-25화)  줄거리

 사천성 성도 당가의원의 독자 당무진. 어느 날 환각버섯을 먹으면 꿈을 꾸는데, 전설적인 야장 구야자가 되어 등선 하는 꿈을 꾸고 돌아오며 야장으로서 굉장한 능력을 갖게 됩니다. 이후 침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아버지 당제선에게 매우 얇고 튼튼한 침을 만들어 주고, 그로 인해 괴의 이충에게 명의가 있다는 소문으로 성도에 찾아와 인연을 갖고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일반적인 스승과 제자가 아닌 서로의 필요에 의한 동행으로 괴의는 당무진에게 의술과 무공을 당무진은 괴의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주는 조건으로 여행을 합니다. 여행 중 주을촌 출신의 개방도 홍걸개를 만난 주을촌에서 괴질이 일어났다는 걸을 알게 되어 주을촌으로 향하게 됩니다. 주을촌에서 환자들의 상태를 지켜보니 단순한 괴질이 아닌 것을 깨닫고, 당무진과 홍걸개 그리고 그의 스승인 마전개는 병의 전파를 역추적한 끝에 누군가가 개울가 상류에서 동물들의 시체를 모아 시독이 흘러간다는 것을 발견함과 동시에 괴질의 원흉인 염의원(주을촌의 의원)에게 들키게 됩니다. 염의원은 사기를 통해 자라는 흑작약이라는 영약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인 것이었고, 염의원 무리와 당무진 일행의 싸움이 일어나 마전개가 죽임을 당하기도 하지만 절정고수인 괴의의 등장하여 싸움을 일단락시킵니다. 이후 염의원은 괴의에게 죽고 흑작약은 당무진이 섭취하며 모든 일이 마무리되며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길에는 홍걸개도 합류하여 함께 괴의에게 무공을 배우며 중경을 향해갑니다. 중경에서 홍걸개와 헤어진 뒤 괴의는 당무진에게 검을 만들어달라 요청하여 검을 만드며 지내고, 홍걸개는 중경에서 그의 스승인 마전개의 지인들에게 그

의 최후를 알려주고자 수소문하지만, 마전개는 사실 삼결이 아닌 일결의 제자로 중요한 것을 훔쳐 달아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승에 대한 실망감과 동시의 그게 묶어준 삼결 매듭을 개울에 버립니다. 며칠 멍하니 지내다 정신을 차리며 구야자의 후예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무진을 찾아가 술을 마시며 25화의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색다른 발생과 매력 있는 캐릭터

1권까지는 큰 특색 없이 무난하게 읽힙니다  당문전이라는 제목만큼 1권에서는 평범한 양민이었던 주인공이 어떻게 독과 암기의 가문인 당문을 일으키게 될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1권 이후에 당문의 트레이드마크인 만천화우에 대한 떡밥,  개방의 취선팔보, 소림의 백팔나한진 등 기원 색다른 발상으로 알려줍니다. 특히 금분세수와 만류귀종에 대한 기원은 재미나기도 표현을 해줍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무공과 개념을 색다르게 표현한 것이 이 소설의 재미입니다. 또한 아직 1권에서는 당무진과 괴의라는 두 인물이 거의 이야기를 이끌어 갔지만, 이후에는 홍걸개, 남궁명, 현공을 포함한 매력 있는 네 얼간이의 티키타카로 다른 재미를 주며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물론 1권에서의 괴의 또한 특이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행동들로 충분한 웃음을 자아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작은 가볍게 생각하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특히 저처럼 독을 소재로 혹은 당문을 소재로 한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봐보시기 바랍니다. 분위기는 가볍지만 무협의 요소들을 잘 보여주는 소설이니 무협을 관심가지는 분들도 보기 좋습니다.

당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