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드릴 소설은 Sayren 작가님의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입니다. 지난달에 완결이 된 소설인데요. 개인적으로 로 나름 재밌게 보았던 소설이기에 1권 리뷰로 먼저 소개드립니다.
제목 :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
장르 : 퓨전판타지
작가 : Sayren (작품 : 나 혼자 무한계약, 환생검성, 엔딩 이후 기사로 사는 법)
평점 : 9.7/10(네이버시리즈)
링크 :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6729246
소개글
제국에서 제일 가는 마법 아카데미의 교사가 되었다..
1권 내용(1-25화)
대한민국에서 살다가 젊은 나이에 사망하고 이세계에 환생한 주인공. 환생한 지는 27년이 지나, 신분을 숨기고 열차에 탑승한 주인공(40대 중년인으로 변장). 엑실리온제국의 수도로 가기 위해 열차로 가는 중 테러가 발생하고, 주인공의 동승객이자 세오른 아카데미에 새 선생님으로 부임하기 위해 열차에 탑승한 루드거 첼리시는 사망하게 됩니다. 제라드는 테러범들을 정리합니다. 테러가 정리된 뒤 신원검사 중 테러범들로 인해 자신의 40대 모습의 변장이 망가지고 자신의 본모습을 동승객인 루드거 첼리시로 오해받으며 루드거의 신분을 얻게 됩니다. 기차역에서 벗어나려는 루드거(주인공)는 마중 나온 세오른의 사용인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세오른으로 가게 되고, 총장과 대화하며 여러 사정으로 2년 동안 세오른의 선생님으로 지내길 결심합니다. 결심 후 루드거의 소지품을 뒤지는 중 해당 신분이 비밀결사 검은여명회의 간부인 퍼스트 오더였던 것이고 사망한 루드거 또한 모종의 임무를 띠고 세오른에 갔던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수업에 학생들이 최대한 듣지 않게 하기 위해 엄포를 놓았지만 오히려 많은 이들이 듣게 되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쟁의 기억을 이용한 소스코드라는 술식을 만들어 마법을 빨리 발동시키는 마법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들키지 않기 위해 하는 행동들을 다른 이들이 좋게 오해하며, 루드거에 대한 위상은 높아만 집니다. 수도에서 보기로 했던 자신의 부하인 한스를 수도가 아닌 세오른이 있는 레더벨크로 오게 하여 만나는 중 소문이 무성하던 늑대인간이 나타나고 과거 신분 중 하나인 아브라함 반 헬싱의 능력으로 늑대인간을 죽입니다. 하지만 늑대인간은 한 마리가 아니었고, 검은여명회의 세컨드오더이자 1학년인 세디나 로쉔으로부터 늑대인간이 사실 검은 여명회와 동시에 자신의 위장신분인 루드거와 연관되어 있고 2마리가 더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자신의 신분이 들키지 않기 위해 늑대인간을 없애려 하며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다시보니 생각보다 1권의 내용이 약간 유치해 보였습니다. 분명히 뛰어난 능력을 지녔지만,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루드거. 뛰어난 학생이라 표현되지만, 뛰어난 점이 없어 보이는 학생들. 하지만 아카데미물 특유의 소소한 재미와 루드거의 발악을 오해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후에 다양한 활약을 했던 과거의 신분들과 특색 있는 교사와 학생들의 능력, 그리고 평범치 않는 부하들의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가며 가벼운 이야기에서 점점 진지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루드거의 진정한 신분이 무엇일지, 소스코드 이외에 어떤 특별한 능력과 설정을 보여줄지 생각해 보시며 이야기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아카데미물을 좋아하시는 분도 특별한 설정과 판타지관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할 만한 이야기 오니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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