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권리뷰

[소설 리뷰] 사령왕 카르나크[1권, 1-25화]

by 오늘도그냥 2024. 2. 5.

 오늘 리뷰드릴 소설은 임경배 작가님의 '사령왕 카르나크'입니다. 요즘 진지한 내용의 소설보다 가볍고 피식거리며 볼 수 있는 편한 소설을 주로 보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이 '사령왕 카르나크'입니다. 다들 한번 사령왕 카르나크를 도전하여 이러한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사령왕 카르나크 1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제목 : 사령왕 카르나크

장르 : 판타지

작가 : 임경배 (타작품 : 이계 검왕 생존기, 이계진입 리로드, 권왕전생 등)

평점 : 9.9/10점(카카오페이지)

출판사 : 로크미디어

링크 : https://page.kakao.com/content/60862886(카카오페이지)

한 줄 개요 : 사람답게 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절대악의 개과천선기

추천대상 : 사이다물, 회귀물, 개그물, 네크로맨서를 좋아하시는 분

 

 

1권 내용

 사령왕 카르나크는 아크리치 조차 능가하는 궁극의 초월체 '아스트라 슈나프'라는 존재이지만, 인간으로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감각의 부재에 따라 실의에 빠진 카르나크는 자신의 충복인 데스 나이트 로드 바로스와 함께 사람답게 살기 위해 과거로 회귀를 결심하고 과거 사령술을 입문했던 100년 전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70여 년만(아스트 슈나프가 된 것은 입문 후 30년 뒤)에 감각을 느끼며 행복해하는데요. 따스한 햇살, 흙냄새, 자신들이 흘리는 눈물, 콧물 그리고... 하여튼 주접떨며 행복해합니다. 회귀한 시점은 제스트라드 남작가문의 삼남이자 사생아로 태어난 카르나크가 부모와 형제들을 괄시받으며 자랐기에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령술을 익히고자 하였으며, 사령술 익히는 것은 사회적 금기이기에 아무도 모르게 익히고자 가문밖에 나와 사령술을 익힌 시점입니다. 일단 가문을 나왔기에 다시 가문으로 복귀하는데, 복귀한 가문은 자신들의 기억과 달랐습니다. 왕국 변방의 그냥 시골가문이 아닌 대규모 구리광산을 발견한 부유한 가문이 되어 있고, 어느새 카르나크 자신이 제스트라드 가문의 영주였습니다. 알고 보니 영지간의 구역이 애매한 산맥에서 구리광산을 발견되고 이웃영지인 데벤토르 자작가에서 이를 가지고 시비를 걸어 전쟁이 벌어져, 이로 인해 아버지와 남작부인, 두 형들이 모두 죽게 되어 카르나크가 가문을 물려받게 된 것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가문의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운명이었던 카르나크는 결투재판(알리움 교단의 입회하에 일대일로 승부 겨루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 대전사를 통해 대신 결투에 임하는 것도 가능)을 제안하였고, 구리광산이 궁극적이 목적이었던 데벤토르가도 전쟁이 아닌 결투를 받아들입니다. 이 결투에서 이기기위해 카르나크는 과거와 달리 사령술을 익히기 위해 가문을 잠시 나왔던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카르나크는 교단의 입회로 사령술을 사용할 수도 그리고 자신의 충복이자 시종이 바로스를 대전사로 내보낼 수도 없었습니다(바로스도 같이 회귀하며, 그저 그러 시종의 몸으로 돌아와 상대 기사인 란돌프를 상대할 수 없음) . 고심 끝에 란돌프를 직접 상대하기로 합니다. 바로스에게 재활이자 체련단련을 받고 오만한 성격을 가진 란돌프를 상대하기 위해 딱 가지고 좋기 수준의 실력과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는데요. 결투는 카르나크의 계획으로 란돌프가 목숨을 잃게 됩니다(자세한 내용은 소설에서 확인). 결투에 이긴 카르나크는 3개월 뒤 혼돈마력(사령력을 순수하게 가공하여 마력과 유사하게 변환한 마력)이라는 것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가문에 마법사로의 길을 걷겠다 선언합니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평화로운 제스트라드 영지에 교단에 쫓기던 사령술사 프레드가 도망쳐 오고, 추격대 모르게 카르나크와 바로스가 프레드를 처리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말한 종말의 어둠이라는 것을 접하는데요. 사실 회귀시점 몇 년 전 7여신교에서 파멸의 신탁이라는 것을 내렸고 이때부터 대륙 곳곳에서 사령술사들이 출몰하며 문제를 일으켰는데요. 종말의 어둠은 평범한 사람도 사령술을 쓸수 있게 만드는 권능입니다. 이 권능을 파악해 보니 회귀 전 카르나크 자신이 쓰던 어둠속성과 일치하는 것을 파악하고 자신이 같이 회귀 후 영혼은 현재의 몸으로 권능은 분리되어 대륙 곳곳에 퍼졌다 추론합니다. 하지만 시간대가 일치하지 않기에 좀 더 정보를 얻기 위해 영지에서 조용히 살 계획과는 다르게 바로스와 함께 영지 밖으로 나가 종말의 어둠을 조사해 보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모험가 길드에서 어느 마을에 사령술사로 의심되는 이(클레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을로 찾아갑니다. 마을 근처에서 대지의 교단 심문관인 알리우스 신관을 만나고 조사해 보지만, 마을 사람들과 마을 교회의 신관과 수녀 모두 클레오는 사령술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클레오가 머물고 있는 별장에 잡입해보니 역시나 사령술사였는데요. 이전보다 더 강한 사령술사임에도 사령술의 패턴을 꾀고 있는 카르나크와 바로스에게는 연습상대일 뿐이었고, 알리우스 신관이 당황해하며 1권이 끝이 납니다. 

 

인물 설명

카르나크 : 회귀 전 사령왕으로 궁극의 초월체인 아스트라 슈나프로 존재했지만 사람으로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 과거로 회 귀함. 제스트라드 가문의 사생아이자 삼남으로 가문에서 괄시받아 사령술을 익혔으나, 회귀한 지금은 결투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사령술을 익힘. 

 

바로스 : 회귀 전 데스 나이트 로드였으나, 현재는 카르나크의 시종이지만, 카르나크의 재활선생님이자 만담꾼으로 활약. 과거 데스 나이트 로드였도 만큼 부하들의 다양한 무술을 알고 있으며, 현재 투기를 얻지 못하였지만 일반적인 기사로서는 수준급의 실력을 갖춤.

 

란돌프 : 데벤토르 가문의 기사로서 카르나크와 결투를 벌이지만 카르나크의 음모로 죽임을 당하게 됨. 제스트라드 가문의 영주를 직접 죽이고, 남작부인, 첫째아들, 둘째 아들의 죽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카르나크의 원수(사실은 은인...?)

 

알리우스 : 대지의 교단(하토바)의 신관으로 1급 심문관의 지위를 갖고 있으며, 클레오를 사령술사로 의심하며 카르나크와 바로스와 일행이 되어 같이 조사를 시작함.

 

 이상 카르나크 1권을 리뷰하였는데요. 1권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설정에 대한 배경 설명이 좀 많았네요.... 저는 주로 배경에 대해 이야기 하였지만, 소설에서는 카르나크와 바로스의 티키타카가 주로 이야기되며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이 둘의 티키타카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소설입니다. 이런 소소한 재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령왕 카르나크

나는 죽음을 지배하는 자였다. 100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저딴 거 지배하면 안 된다는 것을.

pag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