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드릴 소설은 최근에 1권 리뷰를 한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입니다. 만능캐이자 주인공 루드거 첼리시가 아카데미에 취업하는 것이 아닌 당하면 벌어지는 아카데미 교생이야기입니다. 루드거의 다양한 위장신분과 학생, 교수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재미난 소설입니다.
제목 : 아카데미에 위장취업당했다
장르 : 퓨전판타지
작가 : Sayren (작품 : 나 혼자 무한계약, 환생검성, 엔딩 이후 기사로 사는 법)
평점 : 9.7/10(네이버시리즈)
링크 :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6729246
한 줄 개요 : 아카데미에 취업당한 범죄자의 교생이야기
추천대상: 아카데미물, 환생물, 특이한 설정을 지닌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
소개글
제국에서 제일가는 마법 아카데미의 교사가 되었다.
... 다른 사람과 착각당해서.
줄거리
대한민국에서 살다가 젊은 나이에 사망하고 이세계에 환생한 주인공. 환생한 지는 27년이 지나,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여러 위장 신분으로 다니는 중 엑실리온제국의 수도로 가기 위해 열차로 가는 중 테러가 발생하고, 테러가 정리된 뒤에 신원검사를 벗어나기 위해 사망한 동승객인 루드거 첼리시의 신분을 갖게 되어 세오른 아카데미에 새 선생님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루드거 첼리시는 알고보니, 비밀결사 검은여명회의 간부인 퍼스트 오더였던 것이고 사망한 루드거 또한 모종의 임무를 띠고 세오른에 갔던 것이었습니다. 학교관계자들과 검은여명회 양쪽에 자신이 루드거 첼리시가 아니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학생들에게 소스코드와 마방진이라는 특이한 마법을 보여주며 선생으로서의 면모를, 검은여명회에는 임무를 수행하는 척하며 임무를 방해합니다. 초반에는 세오른 아카데미와 레더벨크 뒷골목을 정리하며, 루드거의 조직인 U.N.오웬(Owen) 내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중반부에서는 검은 여명회와 임무와 그 임무를 방해하며 이야기. 후반부는 루드거의 진짜 정체와 루드거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지금부터는 스포입니다. 루드거의 진짜 정체는 소설 속 유일교인 루멘시스교를 국교로 하는 브레투스 성국의 사생아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형제들로부터 무시당하고 죽을뻔 하였던 루드거는 8위계 마법사이자 진혈 흡혈귀인 그란데르로부터 구함을 받고 그를 스승으로 모시며 마법을 배우게 됩니다. 루드거의 목적은 루멘시스로 인해 봉인당한 여러신들을 깨우고, 자신들의 세뇌능력을 이용해 세계를 암중으로 지배하는 브레투스 성국을 무너트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루드거는 과거 신들이 함께 만들었다 렐릭의 파편을 모으고 있으며, 아카데미 또한 제국 수도에 있다는 렐릭의 파편을 찾으러 가는 도중 취업당하게 된 것입니다.
추천이유
1. 독특한 마법 설정
이 소설은 기존 판타지와 여러 다른 설정들을 보여줍니다. 색의 마법이라는 체계와 여러 특이마법들(종이, 꿈, 안티, 강철 등)은 한 번씩 접해는 보았지만 깊게 파고들지 않았던 부분을 세세하게 설정하여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특히 색의 칭호를 가진 존재들은 해당 원소에 대한 엄청난 재능으로 오직 한 가지 원소만 사용할 수 있으나, 자연의 섭리마저 거슬러버릴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게 되는 점. 그리고 이러한 상대들을 진짜 마법이라는 이름하에 루드거 특유의 마법들로 상대하는 재미를 줍니다.
2. 다양한 신분과 만능캐 루드거
루드거는 여러 위장 신분을 생활을 했었는데요. 잭 더 리퍼, 아브라함 반 헬싱, 아르센 뤼팽 등 현재 우리에게는 친숙한 이름으로 그 이름에 걸맞은 활동을 하며 보여주는 과거의 행적들은 루드거를 단순 마법사가 만능캐의 위치로 올려줍니다. 이야기 진행 중 중간중간 등장하는 과거의 이야기들과 관련된 인물들의 등장은 루드거를 파워업과 동시에 재미를 주는 주요한 요소입니다.
3. 아카데미물 특유의 소소한 재미
위에도 말했지만 해당 소설의 초반부는 아카데미에서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학생들과 교수들이 나오며, 그들의 능력과 과거 이야기.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발생하는 사건들. 이러한 이야기들을 보며 어쩌면 유치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아카데미 특유의 소소한 재미를 주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커다란 줄기를 진행하기 전에 독자들에게 가볍게 이 소설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하셨으니, 가볍게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카데미물와 착각물을 싫어하시는 그 오글거리는 부분는 초반부만 넘기면 주요 이야기가 아카데미에서 아카데미 밖으로 이동하게 되며 사라지게됩니다. 아카데미파트는 주요 인물들의 설정과 배경을 설명해주는 파트라 생각하시고 읽고 넘어가시면 진정한 재미가 나오게 되니, 아카데미부분만 보시고 포기하지 않길 빌겠습니다. 그 이후에 훨씬 나은 재미를 보게 되실겁니다. 아래 1권 줄거리 설명한 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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