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왕의 사람되기 개그 프로젝트. 사령왕 카르나크
오늘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은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임경배 작가님의 '사령왕 카르나크'입니다.
네크로맨시라는 소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여 '사령왕' 문구에 꽂혀서 이 소설을 보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제가 생각하는 네크로맨시적인 부분보다 오히려 더 개그적인 요소가 많은듯 하여 아쉬우면서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천천히 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빨리 읽기 원하시는 분은 직접 책을 사서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소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목 : 사령왕 카르나크
장르 : 판타지
작가 : 임경배 (타작품 : 이계 검왕 생존기, 이계진입 리로드, 권왕전생 등)
평점 : 9.9/10점(카카오페이지)
링크 : https://page.kakao.com/content/60862886(카카오페이지)
한 줄 개요 : 사람답게 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절대악의 개과천선기
추천대상 : 사이다물, 회귀물, 개그물, 네크로맨서를 좋아하시는 분
소개 글
나는 죽음을 지배하는 자였다.
100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저딴 거 지배하면 안 된다는 것을
줄거리
사령왕 카르나크는 아크리치 조차 능가하는 궁극의 초월체 '아스트 슈나프'라는 존재이지만, 인간으로서 즐기수 있는 모든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실의에 빠진 카르나크는 자신의 충복인 데스 나이트 로드 바로스와 함께 사람답게 살기 위해 과거로 회귀를 결심하고 과거 사령술을 입문했던 100년 전으로 회귀하는 됩니다. 회귀 후 70여년만(아스트 슈나프가 된것은 입문후 30년 뒤)에 만에 느끼는 사람의 감각을 느끼며 행복해하지만 회귀한 세상은 자신이 알던 과거와 조금씩 달랐는데요. 제스트라드 가문의 사생아로 미운받던 삼남은 부모, 형제들이 모두 죽어 가주가 되어있고 세상에는 과거에 존재하지 않던 검은신(테스라낙)의 교단이라는 의문의 세력이 흑마술을 쓰면서 세상을 어집러히고 있었습니다. 가문의 삼남으로서 조용히 세상을 살아 갈 계획이였던 카르나크는 당장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그리고 사람답게 살기위해 다시 사령술을 익히고 검은신의 교단에 대해 알아보기로 결심합니다. 그 과정에서 7여신교의 눈을 피하기 위해 사령력을 가공한 혼돈마력이라는 것을 만들어 마법을 사용하고, 마력을 이용하여 사령술을 가로채는 마법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충복이자 시종인 바로스, 외장형 양심 세라티와 함께 보다 '사람답게' 사람을 구하며 세상을 구원해가는 이야기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카르나크와 바로스와의 케미, 그리고 사람답게 살게하기 위해 오늘도 마음고생하는 세라티를 보며 슬며시 미소짓게 되는 자신을 바라보게 될겁니다.
추천 이유
1. '사람답게' 살기를 희망하는 주인공
주인공인 카르나크는 제스트라드 가문의 사생아이자 삼남으로 태어나 가문을 가로채기 위해 창고에 있던 서책 하나로 사령술을 배웁니다. 정말 별볼일 없는 삼류 사령술사가 세계를 먹을만큼 절대악이 되었으니, 많은 일이 있었을텐데요. 이야기 도중 간략하게 표현(4대무왕 중 한명을 뼈는 발라 스켈레톤병사로, 살점은 따로 떼서 플레시 골렘으로, 영혼은 분리해서 리빙아머로 이용하는 등)되는 과거의 주인공은 정말 악한 사령술사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온 뒤 세상과 전쟁을 치루지 않고 정말 인간의 행복(맛집탐방...?)을 느끼며 살기 위해 '사람답게' 라는 말을 하며 사는데요. 실제 주인공의 '사람답게'라는 인식과 상식의 괴리가 웃음을 자아냅니다. 나중에는 외장형 양심인 세라티가 일행에 추가되어 세라티에게 자문을 구하며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하는 카르나크의 모습은 더 큰 재미를 주게 됩니다.
2. 충복이자 시종인 바로스와 티키타카의 케미
데스나이트 로드이자 바로스의 시종 출신인 바로스 또한, 카르나크와 함께 과거로 돌아오는데요. 과거 100년동안 함께 도망치고, 사고치고, 싸우고 다녔던 만큼 정말 주인공을 주인이 아닌 친한 동생 또는 형처럼 대우하며 재미있는 티키타카를 보여줍니다. 작품 초반에 카르나크의 체력훈련을 지도하면서도, 포기하고 싶다면 언제든 야반도주 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카르나크를 갈구는 모습들만 봐도 둘의 사이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눈빛만으로도 대화를 하니...). 어쨋든 이러한 티키타카는 이 소설을 읽으며 지루할 수 있는 부분도 지루하게 느끼지 않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00년동안 머리만 쓴 놈과 100년동안 몸만 쓴 놈의 환상의 케미를 생각하시고 보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3. 간단한 세계관과 설정들
개인적으로 사령왕 카르나크는 오디오북으로 주로 듣게 되는데요. 세계관이나 설정들, 인물들이 크게 어렵지 않아 슬슬 읽히게 됩니다. 7여신교도 말만 7여신교이지 종교별로 크게 다른점이 없으며, 이능또한 투기(오러), 마력, 신성력, 사령력 흔히 접했던 내용이라 부담이 없었습니다. 대륙의 대한 설정도 7왕국과 제국, 도시연합만 있기에 솔직히 무협 소설을 좋아하지만, 아직도 중국 지도가 떠오르지 않아 동선이 매번 헷갈리는 저에게는 되게 간단한 지도를 그릴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인물들 또한 주요 인물들은 몇 되지 않아 나중에 이 사람은 누구였지 고민할 일도 없었습니다. 이런 간단한 설정들이 카르나크와 바로스의 티키타카에 집중하여 보다 더 재밌게 읽게 해주었습니다.
사령왕 카르나크는 현재 323화까지 연재되었는데요. 철없는 두 남자의 티카타카를 보고 있다면 어느순간 작가님의 연참을 기다리게 될겁니다. 책으로도 나와있으니, 빨리 읽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책 구매나 만화카페에서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로 카르나크와 바로스와의 케미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이 둘 이외에도 나머지 인물들과의 케미도 재밌게 잘 풀어내고 있으니, 개그물 좋아하시는 분(이왕이면 네크로맨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은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비판 및 반박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설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 추천]무림 속 공무원으로 살아남는법[완결] (0) | 2024.02.04 |
---|---|
[소설 추천]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연재중] (1) | 2024.02.02 |
[소설 추천] 다크 판타지의 망캐가 되었다 [연재중] (2) | 2024.01.31 |
[소설 추천] 흑백무제[연재중] (2) | 2024.01.26 |
[소설 추천]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연재중] (2) | 202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