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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소설 추천] 흑백무제[연재중]

by 오늘도그냥 2024. 1. 26.

회귀한 흑도제왕의 무림구제기, 흑백무제

 오늘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은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현임작가님의 '흑백무제' 입니다.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 때는 흔한 회귀 무협이라 생각하였는데, 파격적인 성격의 주인공과 시원시원한 전개에 빠져 재미있게 보게 되었고 이번에 웹툰으로도 연재되어 개인적으로 웹툰보다 소설을 먼저 보기를 바라며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소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목 : 흑백무제

장르 : 무협

작가 : 현임

평점 : 9.8/10점(카카오페이지)

링크 : https://page.kakao.com/content/56598258

한 줄 개요 : 삼교라는 감당할 수 없는 위기에 빠진 무림을 구하기 위한 정도, 흑도를 넘어 무림의 안위에 목숨거는 한 남자의 이야기

추천대상 : 사이다물, 회귀물, 정도가 아닌 배경의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

 

소개 글

최초로 흑도를 통합한 흑도대종사, 흑암제 연호정.

삼교의 난으로 정파와 손을 잡고 그들을 물리치지만, 

무림맹주의 계략에 휘말려 한스러운 삶을 마감하는데.

 

"...진짜 내집이다!"

 

눈을 떠보니 무림 최고 명문가이자 과거 멸문했던 연가, 

한시도 잊은 적 없던 그의 집에 와 있었다.

 

"이번만큼은 실수하지 않아. 절대로."

가문의 멸문을 막고, 훗날 창궐할 삼교의 난을 막기 위해 질주한다. 대공자 연호정의 고군분투 무림 통합기.

줄거리

 위 소개 글에서 보신 거와 같이 흑도대종사 흑암제 연호정은 무림맹과 손잡고 삼교 중 하나인 사음교와 전투 끝에 교주를 죽이고 연호정, 무림맹주 모두 큰 부상을 얻습니다. 무림맹주 모용군은 자신이 죽은 뒤 정도를 걱정하며, 연호정을 배신하여 부맹주 당관의 손으로 연호정을 죽입니다. 당관의 독에 죽게 된 연호정(연호정은 내상으로 배신하지 않더라도 죽을 운명이었습니다.)은 과거 자신의 가문 벽산연가 멸문 전 시점(멸문하긴 1년반전)으로 회귀합니다. 과거 동생의 대한 자격지심과 무뚝뚝한 아버지로 인하여 독선적으로 굴었던 자신을 반성하고 형으로 동생을 보살피고 무뚝뚝하지만 사실 아들들의 사랑했던 아버지와 관계를 회복합니다. 동시에 자신이 제대로 익히지 못했던(과거 멸문 당시 가문의 오대신공의 구결을 받아 익히지 못하고 흑도를 전전하다 스승인 사신무제를 만날을 때에는 나이가 너무 들어 가문의 심법 대신 스승에게 배운 무공을 홍천기를 심법으로 운용) 가문의 심법을 익히고, 과거의 무공인 사신무를 되찾아가며 가문의 흉수를 찾아 복수합니다. 가문의 복수를 모두 완료한 뒤에는 무림맹에서 활동하며 과거 흑제성의 동료들과 다시 관계를 맺고, 동시에 중원에 들어와 암약하던 삼교의 음교를 파쇄하며 삼교의 전력을 깍아 나갑니다. 과거 적이였던 무림맹주 모용군과 부맹주 당관을 변화시키고 자신은 과거 흑도무림의 라이벌이였던 묵룡부의 투왕 양천을 스승으로 받아드리며,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흑도와 정도무림 모두를 변화시켜 갑니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정도 명가의 대공자가 흑도무림 이인자가 되며 사소한 갈등도 생기지만 연호정 특유의 파격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며 삼교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현재는 과거 스승인 사방무제를 만나며 자신의 회귀의 비밀도 깨닫고, 더 나아가 사신무의 황룡기를 얻으며 삼교의 전쟁을 치르며 이야기가 진 행중입니다. 실제 내용은 제가 설명드린 것보다 훨씬 재미납니다.

추천이유

1. 정도를 따르지 않는 주인공

  저는 개인적으로 정도무림의 주인공보다는 흑도, 마교 혹은 독을 사용하는 등 이런 류의 주인공을 좋아합니다. 연호정은 벽산연가 대공자로서 정도무림의 전형적인 인물이지만 회귀하며 정도보다는 흑도에 맞는 사람이 되며 행동합니다. 특히 무기 또한 '광룡부, 흑백쌍룡부' 도끼라는 특이한 무기를 사용하며 일반적인 무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러한 내용들이 일반적인 무협(물론 요즘 무협은 주인공들이 독특하고 파격적인 행동을 하지만 이것과는 좀 다르다고 느낌)처럼 느껴지지 않고 흑백무제만의 재미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파격적인 행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독자로서 시원한 전개로 느껴지며 더욱 수월하게 해당 작품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2. 주인공의 강함

 무협의 기본은 주인공의 무공수위 즉 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흑도의 정점으로써의 경험과 새로운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며 이전보다 더욱 강해지는 주인공은 전투씬에서는 긴박하지만 불안함을 느끼게 하지 않습니다. 회귀물인만큼  무공의 수위도 올라가는 게 매우 빠르기에 그냥 먼치킨을 좋아한다면 분들이라도 충분히 마음에 드실 만큼 전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다양한 인물들과 관계와 이를 풀어가는 작가님의 전개

 흑백무제는 대략 3년간 주5회 연재를 지키며 장기연재를 하고 있고, 방대한 내용만큼 많은 인물이 있습니다. 과거 흑제성의 동료들이었던 흑제성 오대신장, 그리고 무림맹의 인물들. 주인공의 친구들과 성천심삼좌 등 정말 많은 인물이 있는데요. 연호정과 좋은 관계이든 나쁜 관계이든 다양한 인물을 단순한 한 에피소드의 조연이 아닌 연호정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표현하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단순한 연호정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연호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보다 이야기가 생동감 있고 더욱 격렬하게 느껴지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생각하는 '흑백무제'를 설명해 드렸는데, 현재 1120화로 굉장히 장기연재중입니다. 1화 1화 장수도 굉장히 길어 일반적인 소설의 양보다 더 많습니다. 그만큼 제가 기억하지 못하여 많은 내용을 빠뜨리고 간략화하였는데요. '21년에 보게 되었을 때 '제암진천경'과 오랜만에 볼만한 무협을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물론 해당 작품은 작가님의 첫작품인지 아니면 파격적인 주인공을 묘사하다보니 그렇게 된지 모르지만 초반의 개연성이 살짝 부족합니다. 이 초반부분을 가볍게 넘기며 읽어나가면 어느새 이 소설의 재미에 빠져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흑백무제' 꼭 한번 봐 보시길 빕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비판 및 반박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