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추천] 망향무사 [완결]

최고의 무협 소설. 망향무사

 오늘 추천드릴 소설은 성상현 작가님의 '망향무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읽었던 무협 중 가장 재미있게 있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물론 성상현 작가님 특유의 주인공 굴리기로 호불호가 좀 갈리기 하실 거지만, 개인적로는 내용이 전반적으로 무겁지만 중간중간 유머로 부드럽게 내용을 풀어놓고 있습니다. 저는 다 훌륭하다 생각하지만, 안 좋게 말하여 용두사미가 아닌 사두용미의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신룡파미를 받으라!" 이 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소설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제목 : 낙향무사

장르 : 무협

작가 : 성상현(작품 : 낙향무사, 바바리안, 천년무제, 위버멘쉬 등)

출판사 : 파피루스

평점 : 9.1/10(네이버시리즈), 9.6/10(카카오페이지)

링크 :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4942389&isWebtoonAgreePopUp=true(네이버시리즈)

          https://page.kakao.com/content/51020434(카카오페이지)

한줄 개요 : 모든 것을 잃고 고향으로 왔지만, 고향마저 잃어버린 남자의 무림 고난기

추천대상 : 무협 애독자

 

소개글

북향군 특수부 십번대 대장 소천호

십년전쟁을 끝장내고 귀향하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변해 버린 고향

그리고 빛바랜 추억뿐이었는데......

 

"그래, 말로 해서 알아먹으면 무림인이 아니지."

 

부러지지 않는 강골, 압도적인 힘!

경고하노니 절대 그를 분노케 하지 마라!

 

줄거리

 사천 천중현의 작은 문파 *남강문의 *소천호는 군대로 끌려간 뒤 10년 만에 전역 후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10년 만에 돌아온 집 남강문은 완전히 망했고, 아버지인 남강문주는 소천호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죽어버렸고, 사제인 *백동근은 실종되었습니다. 소꿉친구이자 정혼자였던 *장소혜만이 딸인 장휘연(백동근과 장소혜의 딸)과 있었는데요. 두 모녀를 고향 삼아 다시 살아가지만, 천중현의 문파 중 하나인 *천중백가에서 장소혜와 장휘연 납치시도로 천중백가를 멸문시켜 버립니다. 천중백가의 가주였던 백일군은 사실 아미파 *멸전신니의 사생아로 아들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장문인의 만류에도 *파황맹 무인들을 이용하여 복수하려 합니다. 하필, 이때 장소혜가 지병으로 피를 토해 쓰러지고 싸움으로 인해 장소혜를 구하지 못했다 생각하게 되어 아미파를 원수로 여깁니다. 멸절신니를 죽이지만, 장휘연을 잘 돌봐달라는 유언을 끝으로 천중현을 떠납니다. 자신이 언제 아미파에 쳐들어가지 모르기 때문이죠. 장휘연과 정착한 곳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며, 웅씨세가에서 후계자 권유를 받기도 훈장선생이 되기도, 녹등채주 산중맹록과 대적하기도 하며, 악양의 가짜 역천마혈심법 사태를 격은 뒤 악양에 정착하게 됩니다. 이후로도 제자 아닌 제자 장철환의 오해로 새로운 위기를 겪게 되는 소천호, 그리고 여러 사건의 배후로 등장하는 의문의 조직 장삼이사, 그리고 자신들을 약하게 만드는 문파 남강문. 소천호는 위기들과 비밀들을 해결하고 장휘연과 떠돌이 생활을 청산할 수 있을까요? 결말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강문 : 소천호의 사문이자. 사천성 천중현에 위치한 작은문파. 구성원은 어버지 소여립, 소천호, 사제 백동근 단 셋뿐이며, 인근의 땅에서 소작료로 받아먹고 사는 대지주 문파. 중원에서 가장 강력한 근골을 지닌 이들을 제자로 들이며, 사용자의 신체를 금속처럼 단단하게 하는 동피철골과 내상을 입지 않는 안정적인 심법 심정무한공을 가짐. 소천호는 신체능력이 되지 않아 익히지 못함

*소천호 : 소설 속 주인공으로 몽골과의 전쟁에 끌려간 10년만에 귀한함. 전쟁에서 무림인 부대의 천인대로 있었으며, 몽골인 아내를 얻고 복수를 끝낸 뒤 귀향함. 주요무공은 아내를 통해 배운 노의증강과 전쟁 속 살아남기 위해 완성한 자신에게 맞춘 이류무공.

*백동근 : 소천호의 사제이자 남강문의 후계자. 소여립과의 대화 후 망나니같이 행패를 부리다 실종. 그리고 장소혜와의 하룻밤으로 장휘연의 아버지가 되지만 본인은 알지못함. 소설 후반부의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사실 굉장한 비밀을 갖은 인물

*천중백가 : 천중현의 주요 세문파 중 하나로 장소혜와 장휘연을 납치하려 했던 문파로, 사실이 들어나고 소천호에 멸문당하며, 후반부에서 납치사건의 전말이 들어남

*멸절신니 : 아미파의 팔선자 중 한명. 장문인과 동일 배분이며 아미파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고수이자 팔선자중 가장 손속이 잔인한 인물. 복수하기 위해 장문인에게 파문당함. 

*파황맹 : 무림 서열 2위인 도제가 맹주로 있는 연합이며, 이왕 경쟁상대인 무신맹(서열 1위인 무신이 맹주)로 있어 현 무림을 두 맹이 나뉘어 경쟁하는 구조를 형성함. 이러한 특이한 구도는 일반적인 무림과 다르며, 무림방파를 일종의 군대식으로 표현하게 해주게 하는 역할을 함.

 

추천이유

 1. 본편보다 더 재미있는 외전

 망향무사의 외전은 소천호의 군대이야기입니다. 군대에 입대하고 몽골군과 싸우고, 아내 보르테와 소치겔을 만나고 죽음을 당한 아내의 복수를 하고 본편도 본편이지만, 외전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외전을 보시면 소천호라는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대폭 늘리실 수 있을 겁니다. 소천호의 주술적 능력, 무공, 그리고 당가와 아미파의 관계, 사람 간의 인연까지 개인적으로 외전을 먼저 보고 본편을 봐보시길 바랍니다.

 

 2. 작가님의 유머

 이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무겁습니다. 성상현 작가님께서 주인공 굴리기를 원체 잘하시는 분이기도 하다 보니, 소천호 또한 등장하자마자 집을 잃어버리고, 소꿉친구이자 정혼자였던 장소혜도 잃어버리죠. 또한 여러 인물을 만나며 정을 주지만 결국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며 분위기를 무겁게 합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별거 아니지만 작가님의 유머가 들어가며 분위기는 무겁지만 독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매끄러운 전개가 이어지게 됩니다. "나는 악양이 싫어", "나는 북경이 싫어" 나중에 소천호가 자주 하게 되는 말인데 갑자기 보면 무슨 말인지 하시겠지만, 소설을 읽게 되면 실소를 자아내며 소설을 매끄럽게 읽게 도와줍니다.

 

 3. 인물들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사건전개

  망향무사는 소천호과 다양한 인물들과 전개되며 이러한 인물들과의 사건들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작품 초기에는 매 사건마다 새로운 인물 인물이 나오고, 이러한 인물들은 나중에 새로운 사건의 관계자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가볍게 볼 인물이 없고 모두 주요한 인물이 되게 합니다. 특히 인물 중심의 사건이 전개되며 사람 간의 다양한 관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충의, 부모, 연인, 친우, 협의 등 이 소설은 읽을수록 한번 생각해 보고 가슴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4.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하게 되는 이야기

 저는 망향무사를 전반적으로 재밌게 읽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줄거리에 있는 내용은 초중반 내용으로 초반의 독자브레이커라 불리는 '금상화'라는 캐릭터를 일반적인 독자분들은 되게 싫어하시며 하차를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나중에 이 캐릭터는 비중이 줄어 개그캐가 되고 장삼이사 정체, 남강문의 비밀, 소천호의 능력이 알게 되고 특히 개방 방주인 임청서의 등장과 무공을 전수받고 임청서의 뜻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천호는 굉장히 큰 감동을 줍니다. "신룡파미는 무적이다" 정말 대목을 읽으면 지린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초반도 재밌지만 갈수록 더 재밌어지니 꼭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줄거리로 소개드렸던 내용은 작품의 초중반내용입니다. 그것도 아주 간추린 내용이고요. 정말 이 소설을 좋아하는 저는 더 재미있게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주저리주저리만 하게 되었네요. 제 소개글을 보고 재미없다 생각하지 마시고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름 해피엔딩이니 성상현 작가님의 바바리안을 보시고 겁먹으신 분들도 걱정 마시고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무협 작품 중 가장 재밌게 읽은 '망향무사' 정말 정말 추천드립니다.

 

망향무사

망향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