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휴먼스토리 같은 소설 절대회귀
오늘 추천드릴 소설은 장영훈 작가님의 '절대회귀'입니다. 옛날과 다른 색깔로 작품을 쓰면서 떠나셨던 분도 있으시겠지만, 이번에 절대회귀는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옛날 구무협의 감성이나 잔잔하면서 꾸준히 읽게 되는 작품입니다. 매력적인 전투씬도 없고, 작가님의 떡밥이나 복선도 딱히 없지만, 주인공인 검무극의 행동으로 주변 인물들이 변해 가는 잔잔한 이야기들이 매력적이 작품입니다. 그럼 소설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 절대회귀
장르 : 무협
작가 : 장영훈(작품 : 마도쟁패, 절대군림, 절대마신, 천하제일, 패왕연가 등)
출판사 : STUDIO JHS
평점 : 9.8/10(네이버 시리즈)
링크 :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8981942(네이버시리즈)
한줄 개요 : 한 사람을 죽이고,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회귀한 한 남자의 잔잔한 휴먼 감동스토리
추천대상 : 먼치킨물, 편한하게 이야기를 읽고 싶은 분, 무협 싫어하시는 분
소개글
"나를 과거로 보내주시오."..
복수를 위한 첫걸음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줄거리
과거로 회귀할수 있는 회귀대법을 펼칠 수 있는 *귀령자를 찾아온 한 남자 *검무극. 자신을 과거로 보내달라 부탁합니다. 귀령자의 동생인 서진을 통해 회귀대법을 알게 된 검무극은 귀령자로부터 대법에 필요한 5가지 재료가 필요하다며, 구해오길 요청합니다. 첫 번째는 풍천교의 신물인 음뢰종, 두 번째는 신룡가의 신물인 신오향로. 세 번째는 만년화리의 내단, 네 번째는 오백만 냥, 다섯 번째는 마교의 신물인 비마혼. 어느덧 세월이 흘러 다섯 가지 재료를 모아 온 검무극은 자신의 과거로 돌아갑니다. 사실 마교의 이공자였던 검무극은 마교를 쳐들어온 *화무기에게 죽임을 당할 뻔하다 호위인 *이안 덕분에 겨우 목숨을 부지하여, 낭인 생활을 하다 귀령자의 동생인 서진을 만나 회귀대법을 알게 되어 이안을 살리고 화무기에게 복수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갑니다. 검무극의 과거는 형과의 후계자 싸움에서 밀려가며, 조급하게 행동하고 주변을 보지 못해 바로 앞만 보면 실패한 이공자였니다. 이번에는 과거와 같은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신마쟁투의 날 혈천도마의 다섯 번째 제자의 농간 이겨내고, 이안에게 시비를 건 혈전도마의 두 번째 제자를 죽이기도 합니다. 과거 자신을 관심을 갖지 않던 아버지와 사냥도 하고 농담도 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개선해 나가고, 가장 중요한 이안을 한낱 호위무사가 아닌 이안 본인을 위해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리가 있던 마군의 개선시키고, 황천각의 각주로 생활하며 일반 교도로부터 많은 지지도 얻어냅니다. 그리고 과거 팔마존 중 배신자가 있다 생각하여 팔마존을 한 명씩 만나며 인간적인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어 마존 자신의 이익을 위한 지지가 아닌 검무극이라는 인간에 반하여 자츰 검무극이 원하는 절대악을 잡는 마를 함께 꿈꿉니다. 비열한 줄 알았던 혈천도마는 투덜투덜 할아버지같이, 새침데기 같은 일화검존은 함께 성장하는 비무 친구로, 악 중 악 극악소마와는 막역지우로, 술주정뱅이 취마와는 형동생하며 팔마존과 관계를 개선하고 마교의 후계자로서 자리를 잡아갑니다. 과연 검무극은 형을 이겨내고 진정한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요? 구화마공을 배워 과거 아버지도 이기지 못했던 화무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귀령자 : 귀문의 주인이자 회귀대법을 펼칠수 있는 유일한 인물. 수백 년에 걸쳐 가문의 대업으로 연구 끝에 회귀대법을 완성함
*검무극 : 주인공. 천마신교의 이공자이며, 화무기와 똑같은 천무지체로 화무기에 복수하기 위하여 과거로 회귀 후 천마와 천마의 후계자만이 익힐 수 있는 구화마공을 익히기 위해 후계자 경쟁 중. 현재는 비연검법과 천마호신공, 풍신사보 등을 익히고 있음
*화무기 : 정도무림맹 봉문, 사도연맹 봉문, 천마신교 봉문 세곳을 모두 봉문 시킨 삼봉이자, 무림일통을 이뤄낸 고금제일인
*이안 : 검무극의 수신호위이자 히로인. 검무극을 호위하기 위해 전신석화공이라는 살을 일시적으로 돌처럼 단단하게 만드는 무공을 익혀 뚱뚱한 몸을 지님. 하지만 사실 살을 빼면 천하제일미.
추천이유
- 잔잔하고 인간적인 스토리와 필력
앞서 말했듯이 이 소설의 백미는 잔잔하고 인간적인 스토리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읽으며 전투씬이 인상 깊지도, 검무극이 강해지는 개연성도 설득력 있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검무극은 천무지체라 표현하지만 천무지체의 특별함도 모르겠고, 무공도 영약을 먹으면 금방 강해집니다. 하지만 검무극을 통해 작가님이 보여주는 인간적인 매력과 그에 동화되어 변화되는 팔마존들의 모습을 보며 별거 아니지만 흐뭇해지고, 사람 기분 좋아지게 만듭니다. 이러한 점들이 약간 부족해 보일지라도 이 소설을 계속 보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은 장영훈작가님의 '절대회귀'를 추천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 과거 패왕연가부터 글 스타일이 많이 달라지신거 같은데요. 일도양단, 마도쟁패, 절대군림과 같은 구무협 감성을 느낄 수 없어 아쉽지만, 요즘 스타일에 맞게 깔끔하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뭔가 단점들을 많이 말한 거 같은데, 이러한 단점들을 넘어서는 정말 보기 편하고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단점도 굳이 말하기 위해 적은 것이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으니 잔잔한 휴먼스토리 절대회귀를 꼭 봐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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